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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코로나 악재에도 2월 생산·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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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덕분, 하지만 고용인원은 감소

내륙 수출기지 경북 구미산단의 생산·가동률·수출 등 실적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증가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내륙 수출기지 경북 구미산단의 생산·가동률·수출 등 실적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증가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생산·가동률·수출 등 실적이 코로나19 악재에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지난 2월 전국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생산실적은 2조9천920억원으로, 1월 2조7천303억원에 비해 9.6% 증가했다.

공장 가동률 역시 71.6%로, 전월 61.3%에 비해 10.3%포인트(p) 늘었다.

특히 구미산단 입주기업의 89%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38.9%로, 전월 31.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21억4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5천800만달러에 비해 16% 늘었다.

구미지역의 생산·가동률·수출 등 실적 증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휴대폰 완제품과 통신기기·IC 등 전자제품, 유리·광학제품 등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관련 기관은 분석했다.

하지만 고용 현황은 8만4천330명으로 전월 8만6천391명에 비해 2.4% 감소했다.

구미의 경제단체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제조업체의 피해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 유무를 당장 계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최근 피해 기업이 적잖게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피해 분석과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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