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옛길 메카 문경새재, '미로길'로 빠져보세요

돌담길 측백나무길 등 4개 미로 개장. 미로 푸는 재미와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 선사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생겨난 4개의 미로길.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생겨난 4개의 미로길. 문경시 제공

길 문화의 상징인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이 생겨났다.

문경시는 22일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에 돌담길과 측백나무길 등 친환경 미로길 4개를 개장했다.

그동안 이곳은 잉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아름다운 인공호수와 함께 자생식물원 형태로 유지해 왔었다.

문경시가 관광객을 위해 재단장 하는 과정에서 도자기, 연인, 돌, 생태를 주제로 4개의 미로길을 만들었고 전망대, 산책로 등을 추가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새롭게 생겨난 미로길.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새롭게 생겨난 미로길. 문경시 제공

각 미로마다 사진 촬영의 좋은 배경이 될 수 있는 도자기 및 연인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이라 이름 지어진 미로길은 3천586㎡ 부지에 1천500m이며 사업비 18억원이 들어갔다.

문경시 관계자는 "미로를 풀어나가는 재미와 함께 자연과 하나 돼 힐링을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의 반응이 좋다"고 했다.

입장료는 성인 어른 3천원, 단체 2천500원이지만 문경시 농특산품 교환권 1천원을 되돌려 준다. 문경새재에 있는 농특산품직판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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