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시 공직자였던 인물들의 재산등록사항이 24일 관보로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직 및 현직 공직자 90명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4.15 총선에 나서 당선된 인물들의 재산 현황이 눈길을 끈다.
▶서울 종로에 당선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총 24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2018년 12월 31일 대비 4억5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재산으로는 퇴임 당시 보유하고 있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기존 대비 2억2천400만원 오른 11억4천400만원으로 신고됐다. 다만 이 당선자는 퇴임 후 총선 출마를 앞둔 지난 2월 이 아파트를 매각했다. 현재 보유한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대지와 전라남도 영광군 대지는 총 6억6천600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 재산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 6억600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억4천3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 당선자 본인 예금이 6천400만원에서 2억7천만원으로 2억 넘게 증가했는데, 이 당선자는 재산 변동 사유로 '급여 등'이라고 적었다.
차량은 1천300만원 상당 에쿠스 1대를 신고했다.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총 7억3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기존 대비 1억5천200만원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재산으로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이 기존 대비 1억원 오른 5억5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 재산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 1억8천200만원.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총 6억7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기존 대비 1억4천400만원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재산으로는 윤 당선자 배우자가 3억900만원의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와 2억8천만원의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예금 재산은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 모두 포함해 4억8천만원. 이 가운데 윤 당선자 본인 명의 예금이 기존 대비 1억6천만원 증가한 2억7천400만원.
▶이 밖에도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8억3천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기존 대비 7억6천만원 증가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유 전 관장 배우자의 예금 재산이 7억8천800만원 늘면서 10억700만원이 된 게 재산 증가의 주된 내용인데, 이에 대해 '주식 매도 등을 통한 금액 변동'이라고 유 전 관장은 적었다.
현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으로 94억3천100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7천1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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