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시의원들은 2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 전 시장의 모든 성 추문을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지영 원내대표와 김진홍, 최도석, 이영찬, 김광명 의원 등 통합당 소속 부산시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통합당 부산시의원들은 "피해자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이번 성추행은 사실로 드러났으나 이미 지난해에도 다른 여직원에 대한 오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 전 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시정 공백은 1년간 계속될 것이고 부산시의 모든 현안 사업은 좌초될 것이다. 그 피해는 오롯이 부산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을 보좌한 정무 라인과 선거 캠프 출신 별정직은 함께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 피해자를 회유했던 사람들도 철저히 파악해 함께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부산시는 피해 여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범죄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성희롱 성폭력 예방전담팀을 구성하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