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특별공급

대경중기청, 수성범물 트루엘·대구용산자이 특별공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중소기업에서 오랫 동안 일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집 마련 기회를 준다.

대경중기청은 매년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무주택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주택특별공급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특별공급하는 아파트는 '수성범물 트루엘 레전드'(전용면적 71㎡ 1가구 ,84㎡A 2가구, 84㎡B 1가구)와 '대구용산자이'(84㎡A·B·C 각 1가구)로 모두 7가구다.

수성범물트루엘 레전드는 내달 15일까지, 대구용산자이는 내달 18일까지로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모두 합쳐 5년 이상이거나, 현재 고용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는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부동산업, 유흥주점업 등 8개 업종 근로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대경중기청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직기간과 수상 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 가점요소를 확인해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2004년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8년 특별공급 선발제도가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바뀌며 중소기업 근로자 내집마련의 지름길로 통한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는 41개 단지 154가구를 특별분양했다. 전체 경쟁률은 1.07대 1로 일반분양 19.2대 1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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