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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진화율 95%…현재 잔불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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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을 진화하고자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들이 인근 낙동강에서 급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 산불을 진화하고자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들이 인근 낙동강에서 급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95%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큰 불길을 잡는 데에는 성공했다.

26일 경북도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진화율은 95%에 달한다. 6시간여 전인 7시30분 기준 진화율은 30%였다.

산림당국은 "전날 초속 8m가 넘는 강풍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초속 3m 수준으로 바람이 잦아들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다만 하루 전에도 거의 진화가 됐다가 강풍을 타고 불길이 크게 번진 만큼, 산림당국 등이 진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어제 오후 긴급 대피했던 주민 1천100여명도 대부분 귀가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 4채를 비롯해 가축사육시설과 창고 등 14개동이 불타고 돼지 8백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 이상의 임야가 이번 산불로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축구장 280개 면적에 해당한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39분쯤 시작됐다. 산림당국은 하루 뒤인 25일 정오쯤 주불을 껐지만, 이날 오후 2시쯤부터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번졌다. 산림당국과 지자체는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발화 원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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