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농사철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촌들녘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일손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경북 안동농협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농촌 일손구하기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촌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영농작업반 운영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영농작업반은 유상으로 이루어지는 농촌인력중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농작업 3, 4일 전에 안동농협 영농작업반으로 연락해 필요 인원, 작업종류 등을 알리고 요청하면 영농작업반에서 농가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제도다.
인력 대상은 신체 건강하고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하며 농업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안동농협은 농촌인력중개를 전담할 인력을 채용하고 올 한 해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장기적 사업으로 영농작업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안동지역은 생강, 고추, 양파, 사과, 산약 등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농업의 기계화가 많이 되었다고 하나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한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어 안동농협의 영농작업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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