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관객 온라인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조성진은 26일 밤 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무관객 단독 리사이틀을 열었다.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모멘트 뮤지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성진은 약 40분간 세 곡을 연주했다. 첫 곡은 브람스의 인터메조 6번, 이어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와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 연주했다. 내달 8일 발매하는 '방랑자' 앨범 수록곡이다.
실시간 시청자 수는 최대 4만8천 명, 조회 수는 약 3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조성진 공연은 27일 오후 11시까지 유튜브에서 공개됐고, 이후에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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