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등산로 정비사업에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이용해,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3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등산로 정비는 황악산, 고성산 등 시내 등산로 7개소 및 김천 100명산 중 3개소 32㎞이다.
등산로 정비는 위험구간 노면정리 및 목계단 교체 등 산행안전을 위한 보강을 우선적으로 하고, 평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등산로 정비용 자재운반 시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이용해, 128t의 자재를 운반해 2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김천시는 백두대간 등 29개 노선 등산로 250㎞를 관리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등산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찾아 즐거움을 느끼고, 타 지역 등산객들에게도 지역 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보수가 필요한 다른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는데 이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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