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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얼빈,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일부 음식점에 영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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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시의 일부 음식점에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하얼빈시 당국은 "2일부터 하얼빈 내 고기구이 집, 훠궈(火鍋·중국식 샤부샤부) 집 등은 음식점 내 접객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영업 재개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별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어 모든 음식점이 국무원 방역 관련 규정을 성실히 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지도하기 위한 팀을 헤이룽장성에 파견한 가운데 나왔다.

시 당국은 또 음식점 외에 백화점·마트·농산물시장 등에 대해서도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조치를 엄격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칭웨이(張慶偉) 헤이룽장성 당 서기는 지난 1일 위옌훙(余艶紅) 국가 중의약관리국 당조서기가 이끄는 국무원 파견팀과의 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왕원타오(王文濤) 헤이룽장성 성장은 또다른 회의에서 "자책감을 느끼며, 깊이 반성한다"면서 방역 강화 방침을 표명하기도 했다.

온라인플랫폼 바이두(百度)에 따르면 아직 입원 중인 중국내 코로나19 환자 811명 중 가장 많은 311명이 헤이룽장성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에는 최근 러시아에서 들어온 역외유입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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