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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태영호·지성호 당선인 정보위·국방위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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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국회의원 직무에 실리는 무게 먼저 인식해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4·15총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총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변 이상설에 대해 이야기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에 대해 "자중하라"고 충고했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영호, 지성호 당선자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의원은 "저는 두 분이 '이제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내 말에 무게감이 더 실리겠구나'하는 생각에 빠져, 뭐든지 더 많이 그리고 더 빨리 발언하려 욕심내지 않았나 싶다"며 "오히려 그 반대로 해야 한다. 내 말에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란 직무에 실리는 무게를 먼저 의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자신의 바람을 허위 정보와 섞어 사실인 양 언론에 퍼뜨리지도 말기 바란다"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을 주는 의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두 당선자에게 상임위원회 중 '국방위'와 '정보위'에 들어가지 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선서문 중 한 부분을 인용하며 "국회의원 선서문에 비추어볼 때 두 분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해쳤고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지도 않았다. 두 분은 이번 일로 자발적 제척 대상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통합당이 진정한 보수 정당이라면 이번 일을 경고 삼아 두 의원을 '국방위'와 '정보위'로부터 배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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