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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 "북한 감싸기 급급…우리 정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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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발 대응 지적·비판…원유철 "지나친 저자세"
김기선 "우리 군이 애써 변명해주는 해괴한 상황"
윤상현 "합참의 적군 엄호, 황당하다 못해 서글프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야권은 정부가 전날 북한의 군사도발에 '우발적'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군인지 알 수 없다"며 5일 공세에 나섰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함에도 북한군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원 대표는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와 태도에 대해 우리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기선 의원은 "북한 당국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을 우리 군이 애써 나서서 변명해주는 해괴한 상황"이라며 "군이 정치화됐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군이 군다움을 이미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정운천 의원도 "북한 측 해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북한의 도발을 먼저 해명하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휴전선 북한군의 총격 도발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조차 없는 청와대와 단 한 줄 논평도 내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은 어느 나라 청와대이고 어느 나라 당인가"라고 꼬집었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미래한국당 신원식 당선인은 "9·19 군사합의는 내용 자체로도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데 그 불리한 내용마저 우리는 지키고 북한은 어기고 있다. 어제 사건으로 불리함이 확대됐다는 것이 결정적 함의"라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정예 GP 인민군의 오발탄'이라는 합참의 적군 엄호는 황당하다 못해 서글프다"며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합죽이본부'가 돼버렸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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