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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형여객선 촉구" 협의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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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성명서 발표, 울릉군민 서명운동 돌입
이철우 도지사의 실시협약 서명 간곡히 요청해

울릉도 대형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 출범식. 협의회 제공
울릉도 대형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 출범식. 협의회 제공

경북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이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울릉지역 각계가 대형여객선의 조속한 운항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울릉도 대형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범군민 연대 출범식을 갖고 성명서 발표와 함께 군민 대상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정경호(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장), 최윤정(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복석(울릉군체육회장) 3인이 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실시협약 서명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국환(56) 사무국장이 울릉군민 서명운동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협의회 제공
박국환(56) 사무국장이 울릉군민 서명운동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협의회 제공

앞서 울릉군은 지난해 10월 주민 일일 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접근성 확보를 위해 대형여객선(크기 2천t 이상, 속력 40노트 이상, 파고 4.2m 미만) 공모에 나섰다. 여객전용 대형여객선을 제안한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김병수 울릉군수·박석영 ㈜대저건설 대표가 공동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울릉군과 ㈜대저건설의 실시협약 서명 후, 이철우 도지사 서명 당일 남진복 도의원(울릉군)이 화물 겸용 여객선 논란을 일으켰고 도지사 서명이 보류됐다. 대형여객선 공모사업과 행정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군민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상태다.

정경호 공동대표는 "이철우 도지사가 실시협약 서명을 보류하고 있는 것은 경북도 행정을 믿었던 울릉군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다"며 "울릉군이 공모한 여객전용 대형여객선을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기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울릉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는 선령을 다해 지난 2월말 운항을 마쳤다.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들은 500여t 규모의 소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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