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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 포항역 자리 복합주거공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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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모집 시작
1천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등 구도심 활성화 디딤돌

과거 포항지역의 중심지였던 옛 포항역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신청사 이전으로 철거된 옛 포항역 터. 포항시 제공
과거 포항지역의 중심지였던 옛 포항역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신청사 이전으로 철거된 옛 포항역 터. 포항시 제공

도심 공동화와 철도역 이전으로 한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옛 포항역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이 3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특히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구 도심 재건에 신호탄을 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3일부터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옛 포항역 지구 복합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옛 포항역 지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5월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해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초 제안서가 채택된 바 있다.

그러나 그해 11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러 악재가 겹쳐 한차례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포항시와 부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가 수차례 협의를 벌여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의 9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을 시행하고, 기반시설 설치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은 포항시가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옛 포항역 활용방안은 부지 2만7천700㎡에 1천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 주차장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철도공사는 7월 21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수행능력평가 등을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상용 포항시 도시계획과장은 "옛 도심 재생의 핵심인 포항역 부지를 복합개발해 중앙상가 등 인근 지역과의 동반성장과 원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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