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내년까지 30여개의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이 들어선다.
국내 외국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편의를 위해 추진된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안동과 강릉·전주·목포 등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면세점 확충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안동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서울 용산 비앤디파트너스 비즈니스센터에서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지자체는 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 12월까지 거점도시 내에 총 200개 이상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이 확충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사후면세점 이용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보 마케팅에도 나선다.
사후면세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즉시 환급과 사후 환급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확충되는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은 지난 4월 1일부터 적용 금액이 건당 50만 원, 총 200만 원으로 확대됐으며,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별도의 환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안동시 관계자는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이 확충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지역에서의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거점도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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