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간 문경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경북 문경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조영식)가 신사옥을 시민과 함께 하는 금융문화복합 공간으로 꾸며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제일새마을금고는 문경시 흥덕동 옛 삼일주유소 1천여㎡ 부지에 3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천91㎡) 규모의 신사옥을 지난 7일 준공했다.
1층은 금융센터로 시민들이 금융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고 개인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출 및 금융 상담실은 따로 꾸몄다. 금융센터 옆 자투리 공간은 시민과 조합원이 쉴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했다.
2층은 영업팀관리실과 이사장실의 공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80석 규모의 소회의실로 만들었다.

3층은 330㎡ 공간에 최첨단 방송, 조명 등 꾸민 문화시설을 갖췄다. 200명 이상을 수용해 노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설한 강좌가 30개나 되며 지난 18일부터 수강접수를 받고 있다.
옥상에는 문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망대와 꽃밭이 조성돼 있어 벌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신사옥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모든 시설을 편하게 사용할수 있다. 건물 전층은 엘리베이트를 운영하며 지하실과 1층 전면은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조영식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된 신사옥 건립은 조합원들의 오랜 뜻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복지향상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4월 말 기준 자산 1천360억원을 달성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주관한 '2019 전국 경영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2020년 자체경영평가'에서는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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