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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연구진, 알츠하이머 질환의 새로운 마커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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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열·임기환 박사 연구결과 국제학술지에 발표

주재열(오른쪽부터) 박사, 임기환 박사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유전자 증폭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제공
주재열(오른쪽부터) 박사, 임기환 박사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유전자 증폭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주재열·임기환 박사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서 특이하게 증가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환 박사가 제1저자, 주재열 박사가 교신저자로 등록된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분자과학저널(IJMS)에 5월 특별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전사체 분석기법을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자의 유전자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E2 효소군에 속하는 Ube2h라는 유전자가 혈액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유비퀴틴화(76개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작은 단백질 유비퀴틴이 다른 단백질에 붙는 과정) 효소와 퇴행성 뇌질환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재열 뇌연구원 박사는 "연구 결과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하고자 한다"며 "연구계에는 후속연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산업계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치매 진단 및 치료 근거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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