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K리그 통산 800호골에 도전한다. K리그 통산 득점 1, 2위인 이동국(225골·전북)과 데얀(189골·대구)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대구는 24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포항전에서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에드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대구는 이번 경기 데얀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데얀이 올 시즌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전북을 상대로 통산 16골을 기록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선수들 간의 맞대결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K리그 통산 득점 1, 2위인 이동국(225골)과 데얀(189골)이 득점 대결을 펼친다. 이동국도 대구를 상대로 16골을 터트린 바 있어 어떤 선수가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MVP 경쟁을 펼쳤던 전북 김보경과 대구 세징야의 중원 싸움도 중요한 승부처다
대구는 K리그 통산 800호골 이라는 새로운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03시즌부터 K리그 643경기를 치른 대구는 통산 798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가 800호골을 기록할 경우 시민구단 중에서는 성남(1492득점), 대전(906득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는 8승 10무 23패로 크게 뒤진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6승 7무 8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대구는 지난 시즌 31라운드에서도 에드가, 세징야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에 2대0으로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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