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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패 사슬 끊은 최채흥,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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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대로 1실점 짠물 피칭…'4연패' 삼성에 분위기 반전
"올해는 직구가 스피드 더 올라와 자신감도 상승"

삼성라이온즈 최채흥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최채흥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최채흥이 팀의 좌완에이스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3승을 기록 중인 최채흥은 10개 구단 선발투수들 중에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팀이 연패에 빠질때마다 이를 구해내는 해결사의 면목까지 보이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4연패 중이던 삼성을 승리로 이끌면서 분위기 반전에도 큰 활약을 했다.

최채흥은 팀이 NC다이노스에 스윕패 당한 후 지난 8일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첫승을 이끌었고 지난 14일 고척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6이닝 4실점으로 제몫을 다하며 승수를 챙겼다.

최채흥은 20일 LG에 승리한 후 "구단 관계자를 통해서 다승 단독 선수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운이 따라줘서인 듯 하다. 시즌 초반이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잠시나마 단독 1위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해보다 직구 구위와 스피드도 더 올라와 던질때 느낌이 좋아 자신감이 붙었다. 144~145㎞ 정도 속도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날 최채흥은 2대0으로 앞선 6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비거리 129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오히려 홀가분했다고 했다. 그는 "(라모스의 홈런 타구)에 실투를 해 아쉬움도 있지만 공을 찾지 못할 정도로 큰 타구에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시원한 타구를 맞으면 기분이 나쁘다기보단 홀가분하게 다음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채흥의 자신감과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채흥은 "공격수들도 많이 도와주고 잘해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팀의 불펜이 좋아서 5, 6회까지만 막으면 마음 편하게 경기를 지켜보 수 있다. 확실한 결정구를 갖춰 투구 수를 줄여가며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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