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를 노린다면 동일 지역 첫 분양을 노려라."
재개발, 재건축, 정비촉진지구 등 동일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 경우 통상 첫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 격언처럼 사용하는 말이다.
실제 대구에서 동일브랜드로 공급된 동구 봉무동의 '이시아폴리스' 공동주택은 1차 사업이 가장 저렴했고 순차적으로 분양가가 올라 4차 사업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 동구 신암동 일대 '신암 재정비 촉진지구'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첫 분양단지 수혜를 노려볼 수 있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 내 ▷신암 1구역(코오롱 하늘채) ▷신암 2구역(화성파크드림) ▷신암 6구역(효성 헤링턴) ▷신암 8구역(한진 해모로) ▷신암 9구역(힐스테이트) 등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암 4구역과 신암 10구역도 시공사 선정 등을 앞두고 있다.
동자2지구(한진해모로), 신암4동(화성파크드림)도 이와는 별개로 동일권역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암 재정비 촉진지구 일대 첫 번째 분양단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29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체 935가구 중 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규모 및 타입별로는 ▷59㎡A 126가구 ▷59㎡B 51가구 ▷59㎡C 53가구 ▷75㎡A 104가구 ▷75㎡B 94가구 ▷75㎡C 46가구 ▷84㎡A 164가구 ▷84㎡B 44가구 ▷84㎡C 23가구다.
이 단지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신암뉴타운 일대 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 일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분양 의미는 커 보인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과 직선거리 약 500m의 역세권 입지다.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국제공항 등의 교통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동북로를 통해서는 대구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며 동대구 IC, 팔공산 IC, 북대구 IC 등도 가까워 광역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북쪽으로는 팔공산이 보이고, 금호강과 둔치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은 대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단지에 자체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는 가구 내부와 가구 공용은 물론, 단지 공용, 단지 조경, 커뮤니티시설, 지하주차장까지 모두 6개 존으로 구분해 각 공간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 크기의 먼지를 99% 이상 차단하는 4중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제거 등의 공기정화가 가능하다고 한진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준비 중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청약 1순위 접수는 6월 3일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단독] 김민석 子위해 법 발의한 강득구, 金 청문회 간사하려다 불발
'불법 정치자금 논란' 김민석 "사건 담당 검사,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