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안전지킴이' 활동이 호평받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공장 안전파트장, 안전방재그룹 담당자 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작업 현장을 불시 점검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안전지킴이는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핀 체결 등 기본 안전철칙에 기반한 1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험 행동을 발견하면 해당 직원에게 징계 사유가 되는 경고카드를 발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 주간 단위로 위반사항과 우수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자칫 느슷해질 수 있는 여름철을 맞아 관련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에는 매주 5일씩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STS소둔산세공장 수리작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안전작업허가서 작성상태를 확인하고 가스 설비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현장 점검을 각 설비마다 돌아가며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하겠다는 게 제철소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더욱 강해지고 길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작업자의 긴장 상태가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한 건의 위험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테마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에어컨, 냉각용 쿨링팬, 컨베이어 벨트 등 여름철 고장 확률이 높은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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