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연극 '흉터'가 8월 23일까지 대구 중구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나 오싹한 전율을 선사한다.
흉터는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해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는 또 다른 신선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소한 잘못에서부터 크고 작은 마음의 죄까지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의 죄책감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해 지니게 되는 마음의 흉터, 아물지 못한 흉터를 가진 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학교 때부터 사랑과 우정 사이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온 재용, 동훈, 지은이 함께 등산하던 중 지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다. 8년 뒤 두 사람은 그 산을 다시 찾았지만 재용은 부상을 입고 길까지 잃으면서 가까스로 발견한 검은 산장에서 구조대를 기다리기로 한다. 산장에서 재용과 동훈은 과거에 벌어졌던 끔찍한 사고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이는 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간다.
이 작품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이 지닌 흉터를 공연을 매개로 상기시키면서 작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관객 스스로가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을 통해 자신이 지니고 있는 흉터는 무엇이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흉터를 남기진 않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8월 23일(일)까지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3시,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아트플러스씨어터 053)42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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