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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 적조 발생…다행히 피해 적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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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 채취 결과 비교적 피해 적은 ‘크립토모나스’ 발견
인근 폐수 배출 사업장 대상으로 관리 협조 당부

포항 형산강 일대에서 적조 현상이 발견돼 포항시가 EM발효액 등 방역물품을 살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형산강 일대에서 적조 현상이 발견돼 포항시가 EM발효액 등 방역물품을 살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에서 적조 현상이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일 형산강 유강대교에서 형산대교까지 간헐적 적조 발생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북어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인근 폐수 배출 사업장에 형산강 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어업기술센터 시료 분석 결과 200~300개체의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갈색편모조류)가 발견됐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난다. 다량 발생 시 비린내를 유발하고 심미적 불쾌감을 주지만 인체나 어패류 등 생태계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크립토모나스로 인한 적조 현상은 4~5일이 지나면 자연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초여름인 6월까지는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으로 형산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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