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운행 중인 모든 버스·택시 운전기사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말(침방울) 차단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 방침이 전환되고 등교 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비말 차단막은 좌석버스 22대, 택시 285대(개인 188대, 법인 97대) 등 총 307대에 설치됐다. 일반 시내버스 18대는 관련 법에 따라 이미 보호벽이 설치돼 있어 제외됐다. 버스는 대당 100만원, 택시는 대당 17만원 등 모두 7천여만원이 소요됐다.
박종수 문경시 교통행정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좁고 밀폐된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비말 차단막을 설치했다"면서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 탑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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