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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권애란 교수 "여드름균 분비 지방분해효소 구조 첫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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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발생 메커니즘 찾았다…여드름 예방·치료법 개발 기대"

권애란 대구한의대 뷰티케어산업학과 교수
권애란 대구한의대 뷰티케어산업학과 교수

대구한의대(변창훈 총장) 뷰티케어산업학과 권애란 교수팀은 여드름 발생에 관여하는 박테리아인 큐티박테리움 애크니스(Cutibacterium acnes)가 분비하는 지방분해효소의 3차원 구조를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여드름 발생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lipase) 구조를 처음으로 규명, 새로운 여드름 예방법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회(ASBMB) 학술지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티박테리움 애크니스는 지방분해효소를 분비해 피지 속 지질을 분해하고 이때 생기는 자유 지방산이 염증반응을 가속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드름 환자의 피지낭에는 이 박테리아의 여러 하위유형 중 1A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큐티박테리움 애크니스의 하위유형 중 하나인 2형 큐티박테리움 애크니스가 분비하는 지방분해효소의 3차원 구조를 X선 결정학으로 규명하고, 이 효소가 지방을 분해할 때 나타나는 구조변화도 밝혀냈다.

권 교수는 "이 지방분해효소 구조는 다른 하위유형 큐티박테리움 애크니스가 분비하는 지방분해효소에 모두 공통으로 적용된다"며 "이 연구가 여드름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드름 치료법은 증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데 이번에 구조를 밝힌 지방분해효소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면 근본적 치료나 예방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그러한 화합물을 설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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