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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정권, 더 낮은 자세로 하산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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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국가 기간 시설 파괴에 앞장섰다"며 문 대통령 공격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등산은 하산이 더 위험하다. 겸손하고,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는 언제나 하산할 때 발생한다. 정권도 마찬가지다. 무리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더 낮은 자세로 하산 준비를 하시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퇴임 준비 보도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판도라 영화 한 편에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이 몰락하고, 어설픈 정책으로 국민 세금 빼먹기에 혈안이 돼 전국 농지·산하에 태양광을 설치했다"며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정권을 비난하면서 국가 기간 시설 파괴에 앞장서던 문 정권이 이제 양산으로 퇴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지난 세월에 국민들이 당한 고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예로 들며 "어릴 때 낙동강가에 살면서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휩쓸고 가는 황토물 수마의 공포에 우리 가족은 가슴 졸여야 했다. 그러나 안동댐이 생기면서 수질은 다소 나빠졌지만 홍수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세월이 지나 한국도 물 부족 국가로 전락해 수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시점에 와서 MB정권이 22조원을 들여 수자원 확보와 홍수 방지를 위해 4대강 사업을 완성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4대강 사업 이후 대한민국에 수재의연금 모금이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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