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 이후 과거 노예제를 옹호하던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군 기지 명칭 변경에 열려 있다고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윗에서 "전설적인 군사 기지 10곳의 이름을 다시 지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행정부는 이 웅장하고 전설적인 군사 시설의 이름 변경을 검토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시위 진압을 위한 연방군 투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군부대 명칭을 놓고 이견을 드러낸 양상이다.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 투입에 부정적이었던 에스퍼 장관에 격노해 해임 직전까지 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 간 거리가 더 멀어졌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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