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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이사회 회의 중 흉기 휘둘러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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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농협 이사회 회의 도중 흉기를 휘두르는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8일 안동농협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안동농협 회의실에서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A 이사가 "직원들은 모두 나가라"고 하고선 품속에서 흉기를 꺼냈다. 그는 1층 파머스마켓에서 빌린 흉기를 몸에 지닌 채 회의에 참석했다. 다행히 회의 참석자의 제지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이사는 "지인에게서 받은 냉동 참치를 손질하려고 흉기를 빌렸다. 사전에 계획한 것은 아니다"며 "이런저런 업무로 스트레스가 심해 순간적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안동농협은 A 이사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조만간 A 이사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직원 승진을 둘러싼 금품 전달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안동농협은 특별감사를 벌인 조합감사위원회 경북검사국의 '금품 전달 시도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수사 의뢰하라'는 통보에 따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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