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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전국체전 순연' 협조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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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지 울산시장 25일 만나…올해 구미대회는 이미 연기 건의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올해 구미 등에서 예정된 전국체전을 열지 않기로 한 가운데 대회가 1년씩 순연될지, 취소될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는 25일 2021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체전 순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지난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올해 체전 연기를 건의한 바 있다.

경북도는 체전 참가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순연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과의 실무회의에서도 올해 체전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전체 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시설비로 1천290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라 취소해서는 안 되고, 내년으로 연기해 정상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제 구미 전국 체전은 내년으로 연기해 여느냐, 아니면 아예 취소하느냐만 남았다. 순연하려면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인 울산시의 협조가 절실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산이 순연에 동의하지 않으면 올해 대회는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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