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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우보 사수 입장 변함 없다…합의안 실효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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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은 이날 국방부·대구시·경북도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의성군 입장이 정해진 다음에야 군위 군민들에게 의견을 묻든지 할 것 아니냐"며 "지금은 노 코멘트"라고 했다.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군위군추진위)는 "우보 단독후보지 사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내달 3일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에 대한 공정한 심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위군추진위 관계자는 "합의안의 법적 구속력이 없지 않느냐"며 "민간공항 터미널 및 진입로 등의 위치는 국토교통부가 설계 과정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변경할 수 있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지금 합의를 한다해도 사업 단계마다 의성군과 마찰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추진위는 의성군이 공동후보지를 철회하면 1조원 규모인 항공클러스터를 양보하겠다고 역제안하기도 했다. 군위군추진위 관계자는 "합의안대로라면 공동후보지로 결정되더라도 알짜 사업은 군위에 다 오고, 의성은 실익이 없는데 공동후보지를 고집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차라리 단독후보지로 가고 의성은 실익을 챙기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의 당근으로는 군위군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주민 이모(73) 씨는 "군위 군민 74%가 반대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을 하지 않자 군위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집단으로 매도해 주민들이 상처를 크게 입었다"며 "군위를 대구에 편입시킨다거나 하는 통 큰 제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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