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지역주택조합이 서희건설과 맺은 시공예정사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를 GS건설로 변경했다.
21일 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대구엑스코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2016년 서희건설과 맺은 시공예정사 MOU를 해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곧바로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하는 안건을 총회에 올려 통과시켰다.
조합측 관계자는 "4년간 서희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있으면서 그간 사업 의지를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고, 오히려 불법 금융 주선으로 인해 임원 2명이 구속되는 등 조합에 재산상 손해 및 조합사업 이미지를 실추시켜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대구시에 공동사업주체 변경 신청 등을 낸 뒤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변경이 확정되면 "GS건설의 경상도 지역 최초 지역주택조합 사업 참여"라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다만 서희건설이 이같은 총회결과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여서 공동사업주체 변경 등에 있어 진통이 따를 수 있다.
한편 2015년 4월 설립된 가칭)내당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이듬해인 2016년 4월 서희건설과 시공예정사 MOU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했다.
조합은 대구 서구 내당동 220-1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7개 동 1천30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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