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로 중지됐던 독도 탐방 프로그램 재개

독도재단 ‘2020 독도 밟기’ 시작으로 9월까지 본격화
코로나19 방역 봉사자도 초청

독도재단의 우리 땅 독도밟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독도에 입항한 뒤 독도 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
독도재단의 우리 땅 독도밟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독도에 입항한 뒤 독도 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올해 경북도의 독도 알리기 행사가 다시 시작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020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리 땅 독도밟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도향우회, 독도사랑광주포럼, 독도희망포럼 등 독도관련 민간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2일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고, 23일에는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24일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안용복기념관 등을 답사했다.

독도재단은 우선 내국인을 상대로 독도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오는 9월부터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할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발열· 호흡기 증상 점검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진료와 방역 활동에 헌신한 분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참가자들도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재단의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10여 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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