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자연을 노래하며 생태적 자연주의를 추구해 온 이동순 시인이 자신의 일생을 거는 심정으로 오로지 독도를 위한, 독도를 향한 헌시로 꾸려진 시집 '독도의 푸른 밤'을 펴냈다.
독도를 가슴에 품고 산 시인은 그간 독도에 대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연구에 몰두하며 시로써 독도를 형상화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집 '독도의 푸른 밤'은 명실공히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환경적·생태적 의미를 시로써 형상화해낸 문학 아카이브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시인은 날바다 새벽이면 절로 잠에서 깨어 큰 굿을 앞둔 무당처럼 독도의 혼령을 불러 모셨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독도는 수천 개의 다른 얼굴이 되어 다가왔다. 어느 때는 한과 눈물에 젖은 얼굴이고, 어느 때는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얼굴인가 하면 어느 날은 풍상우로를 다 겪은 노인의 표정이었다. 그 수천 개의 독도를 껴안고 함께 울고 웃으며 시인 자신이 마치 독도가 된 심정으로 시를 써내려 갔다. 164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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