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개막한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관중 입장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외 스포츠, 특히 프로야구와 축구 관중 입장과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관중 입장) 비율을 몇 퍼센트로 할지 등은 실무적인 차원에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전체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속에서 무관중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관중 입장까지 고려하는 포괄적인 논의를 지금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같이 논의해 같이 연동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서 늦어도 다음주 중순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해져 발표된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지침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O 측은 관중 입장 허용을 두고 문체부와 협의하면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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