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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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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국군전사자 유해봉환식과 함께 거행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저녁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온 국군전사자 유해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봉환 가족 6명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했다. 봉환 유해들은 미국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식국(DPAA)'에서 한·미 공동 감식작업으로 확인된 국군 전사자들로, 이 가운데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7명의 신원이 사전에 확인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140구는 행사장 내에 설치된 영현단에 안치됐다.

이날 6·25 행사 최초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에 조포 21발도 발사됐다. 조포 21발 발사는 군예식령에 따르면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예우로서 고향에 돌아온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21일 귀환 영웅들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 차관급 인사가 단장직을 맡은 봉환유해인수단(단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함께 공군의 최신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를 미국 하와이 현지로 보냈다. 국군전사자 유해는 승객 좌석에 안치돼왔으며, 이들이 24일 오후 4시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에는 공군 전투기 6대가 엄호를 위해 출격, 서울공항까지 함께 비행했다.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 편성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이 끝난 뒤 국가보훈처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신원확인 국군 및 미군 전사자 13명에 대해 참전 기장을 직접 수여했다. 참전 기장은 공적과 관계없이 전시나 국가 비상시에 특정 전쟁 등에 참가한 장병 및 군무원에게 수여하는 기장이다.

문 대통령은 또 70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의 가족과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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