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직무대행 최규성) 대구경북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동행'을 키워드로 고통 분담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LX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의 지적 측량 수수료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올해 말까지 일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역 내 LX지사 사옥에 입주한 중소기업에는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도 동참했다. 또한 대구 와룡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고, 각종 행사 등의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1테이블-1화분 운동'도 진행했다.
지역, 지역민들과의 동행에 나선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지적 측량, 공간정보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LX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박홍서)에는 본부 및 지역 내 24개 지사에 4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민의 토지 재산권 보호,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LX는 지적 재조사와 빈집 실태조사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적 재조사는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만들어진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지적 주권 회복과 국민의 재산권을 공고히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함이 다. 올해부터는 LX가 민간 측량 수행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지적 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운영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범 사업지구로 선정된 영주시 11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빈집 사업도 LX대구경북본부의 역점 추진 사업이다. 빈집 실태조사 전문기관으로 공간정보를 이용해 빈집을 관리하고 있는 LX는 '공가랑'이라는 빈집정보·빈집거래 지원시스템을 구축, 이를 국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김천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여러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대상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박홍서 LX대구경북본부장은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국민의 토지재산권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소통과 상생정신으로 지자체, 관계 기관, 국민과 동반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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