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균 전 영남대 총장이 지난 25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서길수 현 영남대 총장을 무고 혐의로, 서 총장과 백성옥 영남대 교수(전 교학부총장)를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노 전 총장은 서 총장이 지난 2017년 7월 자신을 형사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사립학교법 위반(교비회계의 부당한 집행)과 횡령 및 배임에 관해 허위 사실을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총장과 백 교수가 지난 2017년 3월과 9월 전체 교수회의 및 교무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에 대해 '비리를 저질러 중징계했고 방만한 경영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퍼트려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영남대 측으로부터 사립학교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총장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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