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폴리티코 "트럼프, 재선 실패 예견하고 있어"

측근 인터뷰…"상황 최근 깨닫고 고민 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패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6명 이상을 인터뷰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저조한 지지율과 함께 견고한 지지층으로부터도 자신이 '단임 대통령'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달아 나오자 최근 들어 재선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두 번째 임기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간단한 질문을 받고 횡설수설했다고 지적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질문에 "조 바이든이 당신들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마도 일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사이에서는 그가 진정 재선을 바라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뿜어져 나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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