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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고향 후배 박원순, 편안히 영면하라"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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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하려고 아웅다웅 살았나"라며 고인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의 비보는 큰 충격"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고향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배였던 탓에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며 허물없이 지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차기 대선이 창녕군수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세간의 농담이 있기도 했고,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쳐다보기도 했다"라면서도 "그런데 허망하게 갔다"고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를 5일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위해 분향소도 서울시청 앞에 마련할 계획이다.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이다.

◆다음은 홍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그렇게 허망하게 갈걸 뭐 할라고 아웅다웅 살았나?

박원순 시장의 비보는 큰 충격 입니다.

고향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배 였던 탓에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면서 허물 없이 지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 왔습니다.

차기 대선이 창녕군수 선거가 될수도 있다는 세간의 농담이 있기도 했고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쳐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허망하게 갔습니다.

더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편안하게 영면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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