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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 길 주 최대 20회로 늘려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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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코로나 19 이후 출국 어렵던 기업체 등에 도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편 안내 전광판에 중국 난징(南京)행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주 1회 운항으로 인천에서 난징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난징발 인천행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편 안내 전광판에 중국 난징(南京)행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주 1회 운항으로 인천에서 난징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난징발 인천행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국제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항공편 부족으로 출국에 어려움을 겪던 우리 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중국의 운항 제한 완화조치 발표 이후 양국 항공당국 간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7월부터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항공운항 확대는 긴급한 비즈니스 수요, 현지 교민과 유학생 귀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양국 항공사가 8개 노선에서 주10회 운항(국적사 3개 노선, 주3회)하던 것을 국가별 최대 주 10회까지 운항 확대가 가능해진다. 양국에서 주 20회로 늘어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한중 항공편은 ▷인천~선양 ▷인천~창춘 ▷인천~웨이하이 3개 노선에 각 주당 1회씩 운항 중이다.

12일부터는 ▷인천~난징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 ▷제주~시안 ▷인천~선전 등 4개 노선도 양국 항공당국에 허가를 신청해 운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다른 노선 3개에 대해서도 추가 운항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항공사도 최대 10회인 추가 운항계획을 놓고 양국 항공당국과 협의 중이다.

항공사가 취항하려면 중국 지방정부 방역확인증 획득에 이어 국토부 및 중국 민항총국 운항허가 신청, 양국 운항허가 획득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토부는 "운항 확대를 계기로 공항․항공기 소독 등 방역 관리, 탑승객 및 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조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비행기들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대한항공 비행기들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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