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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국가대표 류은희, 프랑스 출국…'유럽챔피언스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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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류은희. 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 홈페이지 캡처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류은희. 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 홈페이지 캡처

한국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가 프랑스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1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국내 실업 부산시설공단에서 활약하던 류은희는 2019년 4월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정상에 올려놓은 뒤 프랑스 명문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오성옥(여자 청소년 대표팀 감독)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 유럽에 진출한 류은희는 첫해인 2019-2020시즌에 이달의 선수(2월), 주간 베스트 7(1월) 등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는 프랑스 리그 진행 도중에 열린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발휘하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도쿄 올림픽을 앞둔 우리 대표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류은희의 활약을 조명하며 '한국의 류,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유럽 데뷔 시즌'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프랑스 리그가 중단돼 올해 상반기에 귀국했던 류은희는 11일 출국에 앞서 "한국에 와서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 (전 소속팀인)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훈련했다"며 "부산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기장체육관에서 핸드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지냈는데 주로 축구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최근 유럽에도 코로나19의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류은희는 "불안한 면도 있고,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일단 팀에서 합류를 원했고, 현지에 적응하면서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사람들과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잘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류은희의 목표는 유럽 리그에서 강팀들만 모여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류은희는 "우선 리그가 시작돼서 끝까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부상 없는 시즌이 되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 또 팀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류은희는 "코로나19로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건강을 최우선으로 위생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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