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내 시군 담당자와 간담회를 했다. 이 사업은 정부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노후 공공건축물(준공 15~30년) 가운데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에 고성능 단열창호, 고효율 환기 시스템 등 설비 개선으로 에너지 성능을 향상한다. 또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한다.
도내에는 어린이집 45동, 보건소 116동, 의료기관 13동 등 총 175동이 사업 대상이다. 올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80여 동에 대해 사업비 3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2일부터 대상 건축물을 사전 조사 중이며 1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 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간담회에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방안도 논의했다. 건축 안전 업무의 체계적, 전문적 수행을 위해 센터 설치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설치·운영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하나이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 사업"이라며 "도와 일선 시군이 선제 대응해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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