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연계한 미식 관광상품 발굴·육성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관광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인 '제2기 대구관광 잇 히어로' 결선에서 5개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의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지역특산물과 대구경북 3대 문화(가야, 신라, 유교)를 접목해 대구 관광을 활성화할 상품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은 유교 교육과 관광지를 결합한 '가족 모험활극 신서유교'가 차지했다. 우수작으로는 ▷컬러풀 대구를 상징하는 5가지 색을 본뜬 칠성야시장의 '칠성 오색살빵' ▷약령시 한방재료를 기반으로 한 '한방가리찜(갈비찜)' ▷납작만두 브랜드인 '달구벌 1분 납작만두' ▷맛집을 다니며 사진을 남기는 'Eatgoing 대구 가스트로 포토 투어'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시제품제작과 판로 개척,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의 경우 사업자 등록과 창업 특허 및 산업재산권 출원 등 행정적으로도 돕는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특색있는 미식상품을 만들어 전국의 미식가들이 대구를 찾도록 하겠다"며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인정받는 창업가를 양성해 대구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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