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재확산하는 국면에서 자국 내 최고 전염병 권위자를 사실상 퇴출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개월여 동안 대통령 집무실을 찾지 못했다. 한 고위관리는 파우치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는 보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뿐만 아니라 TV에 출연해 보건실태를 국민에 전하는 활동도 백악관의 반대 때문에 일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우치 소장이 배척된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에서 배제된 파우치 소장은 페이스북 채팅, 팟캐스트, 신문 인터뷰 등을 통해 보건실태를 진단하고 방역 지향점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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