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 호소인 측의 기자회견에 대해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전 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례위원회의 성명 전문이다.
오늘 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중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지닌 무거운 짐마저 온몸으로 안고 떠난 그입니다.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이 시각, 유족들은 한 줌 재로 돌아온 고인의 유골을 안고 고향 선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부디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