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의 대구~김포노선이 11개월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이 막히면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만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 이용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31일부터 대구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김포노선은 지난해 9월 중단된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운항하게 됐다. 이번 노선은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맡게 되며, 주 4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하루 기준으로 평일에는 4편, 주말에는 8편이다.
김포노선의 가격은 평일은 2만 원대이고, 주말은 3만 원대로 KTX보다 저렴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오가는 이용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공항은 지난해 467만명이 이용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코로나19로 올해 3월부터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현재는 제주노선만 주 216편 운항하고 있지만, 이용 활성화에 한계를 맞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성수기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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