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섭 계명대 객원교수가 '거창 명승지의 역사와 전설'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거창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거창 명승지 관련 역사·유래·전설 등을 알기 쉽게 담았다. 저자는 지난 1997년 초판 발간 당시 수록되지 못한 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명승지 역사와 전설을 추가해 증보판으로 발행했다.
박 교수는 "향토에 살면서도 향토의 뿌리를 모르고, 자녀와 명승지에 가서 명승지에 관한 얘기를 한마디도 들려줄 수 없는 향토 인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증보판 발간을 서둘렀다"고 했다. 또 "우리는 있었던 역사적 사실도 믿으려 하지 않고 외면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가는 우리 뿌리마저 부정하고 근원 없는 민족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특히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향토 역사와 전설을 이해하고 산재한 문화유산을 알게 돼 조상의 혼과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