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최고 선진국들의 협의체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할 수 있을지 전망이 혼탁해지고 있다. 올해 8월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미국은 몇몇 국가를 추가한 확대 회의를 추진하지만, 일본에 이어 독일까지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자국 일간지 라이니셰포스트 인터뷰에서 "지금은 G11이나 G12가 불필요하다"며 G7의 외연을 확장해 국제현안에 대응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했다.
독일은 반대의 근거로 현 G7 체제가 그 자체로 추구하는 고유 목적이 있다는 점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러시아를 포용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점을 들었다.
서방국은 한국의 참여를 두고 러시아처럼 참여 자격이나 선결 조건을 따지지는 않고 있으나 러시아 보이콧과 함께 거론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참여에 우호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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