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수산식품 판로 언택트 마케팅으로 뚫는다

28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미국 온라인 시장개척 위한 수출상담회 화상 개최

28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수산식품 미국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8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수산식품 미국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식품업체 판로 개척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28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미국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화상으로 열었다. 이날 상담회는 미국 대표 한국 식품 온라인 유통 업체인 '울타리몰USA'에 입점시키기 위한 것으로 도내 15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상담은 업체와 바이어 간 일대일 화상으로 30~40분 간격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날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여러 상품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울타리몰USA는 2억원 상당 상품을 우선 수입한 뒤 홍보하기로 해 도내 업체의 입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미국 바이어와 화상으로 수출상담 중인 도내 업체 관계자의 모습. 경북도 제공
미국 바이어와 화상으로 수출상담 중인 도내 업체 관계자의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도내 수산식품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큐텐, 라자다, 아마존, 마이몰 등 유명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 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도내 우수 수산식품업체 3개사를 선정해 8월부터 12월까지 TV 공영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고 올해 중 도내 15개 업체를 위메프 등 국내 쇼셜커머스에 추가로 입점시킬 방침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식품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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