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의 진상 조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28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이 최근 술자리에 불려가 접대와 신체 접촉 등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대구시체육회를 제외한 외부 여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꾸려 선수들과의 면담 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조사 후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은 감독 등 코치진 4명, 선수 1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